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또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항상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달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이 다음 달에는 날이 흐리고 궂어서

보름달이 뜰지 말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달뿐 아니라 모든기회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번의 인연입니다.

-법정 스님 일기일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