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에 권장하는 식단
해조류 주의
갑상선염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은 후, 해조류 건강보조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요오드 섭취 권장량의 약 20배를 섭취하고 있어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은 드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오해하여 다시마 가루, 정제, 차 등을 복용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는 만성 갑상선염 환자를 오히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 섭취를 중단하면 1~3개월 내에 갑상선 기능이 회복됩니다. 반찬으로 섭취하는 해초류나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야채는 갑상선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제한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