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의 변 신성웅

퇴직자의 변 신성웅
퇴직자의 변 신성웅


퇴직자의 변 신성웅

이제

안 나가나 안 나가나 하고

너만 본다고 생각하지 마

한 때 너도 잘 나갔지만

막상보니 아군도 적군도 없지?

시간이 주는 무서운 힘이야

이제는

몸으로 때워야 하는데

몸에선 작은 반란들이 일어나고

보링도 필요한 데…

그나저나

불러줄 곳이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