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치 혀가 조현자
또아리를 틀었다
동굴 깊숙한 곳에
태동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산고를 치르는 절차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알
무수한 알들이
부화한 흔적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
미숙한 허물을
갉아먹은 상혼의 상처
귀소본능은
어미를 향하는데
또아리를 틀었다
동굴 깊숙한 곳에
태동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산고를 치르는 절차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알
무수한 알들이
부화한 흔적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
미숙한 허물을
갉아먹은 상혼의 상처
귀소본능은
어미를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