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김수용
가끔,
당신이 생각납니다
그저 잊혀질 흔적이라고,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이라고
버티며 살았습니다
때로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실없는 웃음도 지어보지만
이제,
그리움은 가슴 한 쪽에
묻어두렵니다
그리운 것은
그냥 그리운 대로
남겨 둔 채
그렇게 살아가렵니다
훗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리고
멀어져 간 그리움이
또다시 찾아온다 해도
가끔,
당신이 생각납니다
그저 잊혀질 흔적이라고,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이라고
버티며 살았습니다
때로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실없는 웃음도 지어보지만
이제,
그리움은 가슴 한 쪽에
묻어두렵니다
그리운 것은
그냥 그리운 대로
남겨 둔 채
그렇게 살아가렵니다
훗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리고
멀어져 간 그리움이
또다시 찾아온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