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 안광수
활짝 핀 봄의 소리
뜨거운 열정 어디 가고
쭉정이만 남아
동지섣달 흔적 없이
사라진 이름
목에 걸린 목걸이
추풍낙엽이 되어
어디로 사라지고
한 해 두 해 흘러가도
남은 것은 건망증
무심한 낙엽
가는 길 잃고
세월의 소리만 남아있네
활짝 핀 봄의 소리
뜨거운 열정 어디 가고
쭉정이만 남아
동지섣달 흔적 없이
사라진 이름
목에 걸린 목걸이
추풍낙엽이 되어
어디로 사라지고
한 해 두 해 흘러가도
남은 것은 건망증
무심한 낙엽
가는 길 잃고
세월의 소리만 남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