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주선옥

손님 주선옥
손님 주선옥


손님 주선옥

싸늘했던 바람도

잠시 멈추어

햇살 길 열어주고

새들도 창문아래

나뭇가지에서

합창으로 지즐거리고

푸른 바람 솔솔

눈부신 하늘길 열어

사뿐사뿐 오시네

시름없이 쾌청하게

함박 웃음지으며

마음열어 다독다독

고운 봄 길 걸어

반가운 임 오시니

오늘은 큰 잔칫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