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나동수

매화 나동수
매화 나동수


매화 나동수

이른 봄 밤바람은

아직 차운데

망울망울 그리움

가득 품고서

오지 않는 님 올까

마중 나가네.

휘영청 밝은 달빛

꽃잎 울려도

쉽사리 흔들리는

벚꽃과 달리

그 마음 변치 않아

기품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