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 정복자

무위자연 정복자
무위자연 정복자


무위자연 정복자

기온이 뚝 떨어졌다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설한의 외풍인 겨울이다

따스함이란 일 도 없다

추워도 묵묵부답이다

왜일까 터득이 된 것이다

묵시적 오랜 현상이 모두를

체질로 만들었다

운명으로 습득되어

사계를 맞추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있는 듯 없는 듯

무심한 듯 웃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