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나동수
그래! 외로움은
나를 중심으로
주위를 응집해가는
이슬 같은 것이었어.
서늘한 어둠 속
가녀린 풀잎 위에
밤새워 맺히는
동그란 물방울
홀로 보석처럼
맑고 아름답게
빛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외롭기에,
누군가 흔들어
함께 굴러가거나
따스한 햇살과 함께
날고 싶어 할지 모른다.
그래! 외로움은
나를 중심으로
주위를 응집해가는
이슬 같은 것이었어.
서늘한 어둠 속
가녀린 풀잎 위에
밤새워 맺히는
동그란 물방울
홀로 보석처럼
맑고 아름답게
빛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외롭기에,
누군가 흔들어
함께 굴러가거나
따스한 햇살과 함께
날고 싶어 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