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설렘 김화숙

하얀 설렘 김화숙
하얀 설렘 김화숙


하얀 설렘 김화숙

온화한 햇살 아래

하얀 설렘으로

나 그대와 마주하니

꽃보다 눈부신 그대 모습에

두근대는 가슴

소녀가 되어 버렸네

마주 보는 눈빛에

발그레한 붉은 볼

꽃잎처럼 물들고

그대의 숨결 상기된 가슴에

고백의 꽃이

수줍게 피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