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김경림

추석 김경림
추석 김경림


추석 김경림

울지 마 아침에 여치 쓰리 라미가 한바탕 웃고 갔어

기도하며 우는 모습이 맘 아파

비 뿌리고 태풍 몰고 오면 어쩌라고

추석엔 햇과일 햅쌀에 떡을 하여 조상님께 차례 지내자

미신이 아니야

예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풍습

고기 한 근 끊어서 제사상에 올리렴

변하지 않는 시간 속에 변하는 그대를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