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김수용
아무 말 없이 서성이다가
새벽을 적시며
쓸쓸히 떠나간 당신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
아침 이슬이 되어
내 님 홀로 가시는 길
구름 속에 살며시 머물다가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떠나는 당신
잠시라도 붙잡고 싶어
아무 말 없이 서성이다가
새벽을 적시며
쓸쓸히 떠나간 당신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
아침 이슬이 되어
내 님 홀로 가시는 길
구름 속에 살며시 머물다가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떠나는 당신
잠시라도 붙잡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