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김수용

아침 이슬 김수용
아침 이슬 김수용


아침 이슬 김수용

아무 말 없이 서성이다가

새벽을 적시며

쓸쓸히 떠나간 당신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

아침 이슬이 되어

내 님 홀로 가시는 길

구름 속에 살며시 머물다가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떠나는 당신

잠시라도 붙잡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