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기 김점예
발이 닿는 곳마다
익숙한 것들이 많아
눈 반짝이며
보물을 찾아 안듯
달려가 앉는다
토끼풀 속에는
친구와 꽃반지 차고
눈이 부시던 기억이
걸어 나온다
파란 하늘에는
눈꽃처럼 손 흔들어 부르는
아카시아 향기에 눈을 감고
받았던 사랑이 그립다
오월의 향기는
가슴에 그리움을 불러내고
등 뒤에 따뜻했던 기억은
오늘도 행복하다
발이 닿는 곳마다
익숙한 것들이 많아
눈 반짝이며
보물을 찾아 안듯
달려가 앉는다
토끼풀 속에는
친구와 꽃반지 차고
눈이 부시던 기억이
걸어 나온다
파란 하늘에는
눈꽃처럼 손 흔들어 부르는
아카시아 향기에 눈을 감고
받았던 사랑이 그립다
오월의 향기는
가슴에 그리움을 불러내고
등 뒤에 따뜻했던 기억은
오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