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이윤선
이 가을에는
나무처럼 사랑해야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가슴으로 사랑해야지
나무처럼 다 주며 사랑해야지
늦었다는 말도
너무한다는 말도
왜 그러느냐는 말도
바람에 다 주고
나무처럼 온몸으로 사랑해야지
후회하지 않게
이 가을에
이 가을에는
나무처럼 사랑해야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가슴으로 사랑해야지
나무처럼 다 주며 사랑해야지
늦었다는 말도
너무한다는 말도
왜 그러느냐는 말도
바람에 다 주고
나무처럼 온몸으로 사랑해야지
후회하지 않게
이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