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에 서면 김화숙
손가락으로 톡톡 튕겨보는 햇살
알알이 부셔저
별빛처럼 흐르는 미리내
제멋에 흥겨운 산야의 출렁임
풍경 쏟아지는 거리
그곳엔 옛사랑이 함께 하고
툭 건드리면 설렘 번지는 들꽃
어디 꽃뿐이겠는가
빨갛게 스며드는 가슴앓이
그리움이 꽃비 되어 적셔도
마음속 그대가 머무는 한
오늘도 진하게 세월 한 잔 건배.
손가락으로 톡톡 튕겨보는 햇살
알알이 부셔저
별빛처럼 흐르는 미리내
제멋에 흥겨운 산야의 출렁임
풍경 쏟아지는 거리
그곳엔 옛사랑이 함께 하고
툭 건드리면 설렘 번지는 들꽃
어디 꽃뿐이겠는가
빨갛게 스며드는 가슴앓이
그리움이 꽃비 되어 적셔도
마음속 그대가 머무는 한
오늘도 진하게 세월 한 잔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