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빛에 물들다 정복자

가을 빛에 물들다 정복자
가을 빛에 물들다 정복자


가을 빛에 물들다 정복자

이 가을에는 더더욱

느끼고 싶은 감정이 있다

사실 한 것들이 실제가 되어

나타났을 때가 그렇다

벅찬 감동을 글로 써도 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옮겨 적는 것도 틀릴 때가 있다

느끼려면 잠잠히 기다리는 것

설익은 감정을 따르다 보면

가을 언저리 빛에만 머물 뿐인데

오랜 기간 침묵해도 기다리련다

그 절실했던 때가 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