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 그대 있어 더 좋은 하루 윤보영

참 좋은 당신 그대 있어 더 좋은 하루 윤보영
참 좋은 당신 그대 있어 더 좋은 하루 윤보영


참 좋은 당신 그대 있어 더 좋은 하루 윤보영

너를

잠깐 만났어도

나뭇잎 따라 보낸

시냇물 처럼

이렇게 긴 여운이

남을줄 몰랐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싶어 자꾸 바라보다

눈이 빠져 나올 수 없었고

곁에 있는데도 생각이나

내 안에 너의 모습

그리기에 바빴다.

너를 만나는 것이

이렇게 좋은줄 알았으면

오래전에 만났을걸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만날 수 있는 것은

더 깊은 사랑을 눈 뜨게한

배려 때문이겠지…

걷고 있는데도 걷고싶고

뛰고 있는데도

느리다고 생각 될 때처럼

내 공간 구석구석에

너의 모습 그려 넣고

마술 걸린 사람처럼

가볍게 돌아왔다.

너를 만난 오늘은

영원히 깨기 싫은 꿈을 꾸듯

아름다운 감정으로

내 안에 수 놓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