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었네 김점예

꽃이 피었네 김점예
꽃이 피었네 김점예


꽃이 피었네 김점예

봄이 왔네

봄이 왔어

가는 곳마다

피어있는 꽃들

바람 따라 속삭이며

활짝 웃는 모습에

따라 웃는 얼굴 하나

행복에 젖어 있네

이렇게 웃으려고

긴 겨울 견디며

쓸쓸함과 그리움 반죽하여

색깔 만든 시간 희망이었네

마주한 눈에

흔들흔들 넣어주니

꽉 찬 곳간 되어

넘치는 가슴에 꽃이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