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물든 인생 안광수

그리움의 물든 인생 안광수
그리움의 물든 인생 안광수


그리움의 물든 인생 안광수

그리움의 둘레에서

이탈할 수 없는

애절한 삶

꽃처럼 화려해도

시들면 초라하듯

시계의 초침 소리

부지런히 움직이며

느긋한 분 침 소리

여유 있는 시간 소리

기다리며 초조한

가슴을 쓸어내리는

하루의 시간보다

간절한 너의 그리움 소리

새벽을 깨우고 어둠이

밟고 가는 인생의 심장

아픔에 물들고

기쁨에 아름답게 물들며

그리움에 물든 인생길

뚜벅뚜벅 소리 내며

정처 없이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