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데리고 온 너 안광수

봄을 데리고 온 너 안광수
봄을 데리고 온 너 안광수


봄을 데리고 온 너 안광수

참고 참아 왔던

가슴의 열정

쏟아지는 날

솔바람 나부끼는

잔잔한 미소 언덕에

아지랑이 꽃이 피고

길가에 그리움이 잠든

또 하나의 봄을 깨우고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꽃길로 마중 나온

너의 봄

휘파람 불며 둑길 따라

거닐던 너와 나의 길

방그레 웃어주는

너의 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