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김순옥

낮달 김순옥
낮달 김순옥


낮달 김순옥

백혈의 생애를 받고

낮달처럼 창백해 가던 어머니

물가에 내 놓은 아픈 손가락들

차마 못잊어

노심초사 낮달로 뜨셨나

어느 생애에 다시 만나

무너진 어머니 억장

쓰다듬어 줄 수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