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이윤선

성장통 이윤선
성장통 이윤선


성장통 이윤선

그녀는 귀하기에

상처 났겠지요

곱고 고와

상처 났겠지요

가을을 보니 알겠어요

곱고 고울 때

상처 나는 거 보여요

곱고 고울 때

지워지는 것 보여요

초 가을 녘에 더더욱

그 사람 위로해 주고 싶어요

눈물 마르게

고운 사람이여

상처 나도 서러워하지 마요

꽃 같아

나무 같아

그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