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양영순

오월 양영순
오월 양영순


오월 양영순

보랏빛

라일락 꽃

향기가 코를 찌르고

아카시아 꽃

아늑한 거리를 배회하며

지나가던 아름다웠던 길도

청명한 소리로 지저귀는

산 새들이 조잘대던 길

멋 진 추억이란 모습으로 담으렵니다

이별의 슬픔도 마다하지 않고

지나가버린 세월

소중하게 사랑하며 살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