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느리밥풀꽃 김순이
다 말하려 하지 마세요
때로는
알고도 모르는 척
눈감아주세요
해와 달도 그러잖아요
다 보고도,
다 알면서도
낮에는 달이
밤에는 해가
서로서로
눈을 감아주는 것은
서로 믿어 줄때
환하게 빛을 낼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다 말하려 하지 마세요
때로는
알고도 모르는 척
눈감아주세요
해와 달도 그러잖아요
다 보고도,
다 알면서도
낮에는 달이
밤에는 해가
서로서로
눈을 감아주는 것은
서로 믿어 줄때
환하게 빛을 낼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