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픔 안광수
아픔 없이 피는 꽃은
없어요
성숙할수록 찾아오는
시련은 견딜 만큼
안겨준다고
계절도 그냥 바꿔 놓지
않아요
시간의 변화 속에 느껴지는
달콤함에 또한 어김없이
안겨주는 고통 속의 맛을
느껴질 때 하나의 인연을
만들어 놓죠
사랑은 익어갈수록
느끼는 감정은 색다르죠
고통과 인내로 겪어갈수록
진한 국물이 만들어 내듯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열매의 맛을 느껴본 사람이
그것을 깨달음에 향기를
느끼며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성취감이 생깁니다
아픔은 자신을 일깨워주는
진리가 있고 스승이 되는
가르침이 있기에 더 좋은
내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