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김순옥

쑥 김순옥
쑥 김순옥


쑥 김순옥

왈, 쑥처럼 살아야 한다는데

언제 어디서나

쑥 같이 살아서

쑥으로 살아서

쑥으로 살아도

약이되고 떡이되고 국이되고

웅녀가 되는

쑥 같은 시너지를

뭉텅뭉텅 나눠주는

쑥떡같이 살아야 한다는데

쑥떡같이 살지 못해서

고해의 쓰디쓴 약쑥을

한사발씩 들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