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 김미경
아침을 깨우는
참새의 대화 소리
맑은 목소리
재잘 재잘 반가움에
참새 대가족 모여들고
아침 밥상 손님
우리 가족 숫자보다
초대 손님
숫자가 훨씬 많네
집 앞에 있는
복숭아꽃이 반찬이요
뒷밭에 있는 포도 꽃이
너의 반찬이니
첫물 부추
부추 잘라
오징어 넣고
해물 부침개를 대접하니
우리 가족
참새 가족
오손 도손
정감 있는 식사에
밥상 머리 교육
지혜로운 웃음꽃
잔치 열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