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가자 정복자

봄 마중 가자 정복자
봄 마중 가자 정복자


봄 마중 가자 정복자

검은 빛 속에 푸르름

꿈틀거리는 생명이 있다

한 점 따사로운 햇살도

간절함이 커 풀리지 않고

강한 목마름만 있을 뿐이다

뭔가 보일 것 같은 예감

삼상치 않은 눈빛으로

“,

누가 먼저 나를 기쁘게

해주려나호기심 가득히

“,

살피며 가지위에 바람도

불러 세운다

그러나

회색빛 가지 싹이 돋으면

봄은 천지로 들불처럼 번져

가겠지 타는 속에 애간장을

달래며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