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같은 친구 강시연
나에게도
제제의 라임 오렌지 나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쿵저러쿵
아무렇게나 말하여도
조용히 들어주는 나무
그럼 난
그 나무 친구에게
이끼나 작은 풀꽃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마음
또는
새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넓은 포용력을 배워 올거야
사철 그 자리에서
어깨를 내어 주는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제제의 라임 오렌지 나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쿵저러쿵
아무렇게나 말하여도
조용히 들어주는 나무
그럼 난
그 나무 친구에게
이끼나 작은 풀꽃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마음
또는
새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넓은 포용력을 배워 올거야
사철 그 자리에서
어깨를 내어 주는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