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슬프지 않아 김경림

사랑이 슬프지 않아 김경림
사랑이 슬프지 않아 김경림


사랑이 슬프지 않아 김경림

이제 이 시린 겨울이 오겠지

가을 앓이 하듯

영혼이 흔들리고 있어

섭섭해 말아

축하해주고 울지 말아

더 지나면 좋은 날 오고

사람들 축복 속에 살 수 있어

아직은 행운이 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쓰러지지 말길

백세시대

겨우 가을쯤 온 거니

주렁주렁 달린 감도 맛나고 감잎도 웃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