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능력 시험의 난제 해답

문제 제시

어느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한자 능력 시험에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제시되었다.

  • 문제: 다음에 열거한 사자성어들을 하나로 통폐합하여 하나의 사자성어로 만들어라.

    • 마이동풍 (馬耳東風)
    • 풍전등화 (風前燈火)
    • 우이독경 (牛耳讀經)
    • 우왕좌왕 (右往左往)
    • 유야무야 (有耶無耶)
    • 용두사미 (龍頭蛇尾)
    • 조령모개 (朝令暮改)
    • 일구이언 (一口二言)
    • 당동벌이 (黨同伐異)
    • 뇌물수수 (賂物授受)
    • 안면박대 (顔面薄待)
    • 후안무치 (厚顔無恥)
    • 책임회피 (責任回避)
    • 안하무인 (眼下無人)
    • 막무가내 (莫無可奈)

정답자 한 명

정답을 맞힌 학생은 뜻밖에도 단 한 명뿐이었다.

학생의 정답

정답 학생이 제시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 정답: 국회의원

정답 분석

학생의 정답인 “국회의원”은 제시된 사자성어들의 특징을 모두 잘 반영하고 있다.

  • 마이동풍 (馬耳東風): 말 한쪽 귀로 들어가는 바람처럼 듣지도 않음.
  • 풍전등화 (風前燈火): 바람 앞에 불씨처럼 쉽게 꺼질 수 있음.
  • 우이독경 (牛耳讀經): 소가 귀로 경서를 읽듯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함부로 말함.
  • 우왕좌왕 (右往左往):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헤매다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음.
  • 유야무야 (有耶無耶): 있는지 없는지 모호하게 함.
  • 용두사미 (龍頭蛇尾): 용의 머리 뱀의 꼬리처럼 처음에는 훌륭하다가 끝이 나쁘게 됨.
  • 조령모개 (朝令暮改): 아침에 명령하면 저녁에 바꿈.
  • 일구이언 (一口二言): 입버릇처럼 쉽게 말함.
  • 당동벌이 (黨同伐異): 같은 당파끼리 모여 다른 사람을 공격함.
  • 뇌물수수 (賂物授受): 뇌물을 주고받음.
  • 안면박대 (顔面薄待): 남의 체면을 무시함.
  • 후안무치 (厚顔無恥): 뻔뻔스럽고 수치심이 없음.
  • 책임회피 (責任回避): 책임을 회피함.
  • 안하무인 (眼下無人): 남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함.
  • 막무가내 (莫無可奈): 어쩔 수 없음.

이러한 사자성어들의 특징을 종합해 보면,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무슨 말인지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 경우가 많음.
  • 입버릇처럼 쉽게 약속을 함.
  •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음.
  • 남의 체면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음.
  • 뻔뻔스럽고 수치심이 없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학생의 정답인 “국회의원”은 제시된 사자성어들의 특징을 모두 잘 반영하고 있으며, 문제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