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릴 수 없는 인생 여행
인생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 여행과 같습니다. 연습할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흐르고, 뒤돌아볼 수도, 중도에 하차할 수도 없는 길을 떠나게 됩니다.
길 위의 풍경
기차가 달리면서 보이는 풍경은 다양합니다.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 푸른 숲으로 이어진 산, 금빛 모래사장과 눈부신 바다 등 밝고 아름다운 풍경이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 뜨겁고 숨 막힐 듯한 험한 길도 지나야 합니다.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나게 되더라도 손에 쥐고 있는 승차권을 내팽개치거나 찢어 버릴 수는 없습니다.
어둠 속의 희망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도착하기 전에 승차권을 찢어버리고 중도하차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인내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 더욱 아름다운 햇살이 머리 위에 따스하게 비출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