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을 칭찬하다 김미경
진자리 풀 나고
마른자리 꽃 피어
산들바람 향기 날아든다
곱디곱게 피어난 풍성함이
하늘은 뜨락의 성공기념
5월을 크게 칭찬합니다
특별한 5월
아픈 고통 이겨내며
기쁨 주고 희망을 보였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상금으로 소상 축하금도
전달되었다
꽃 잘한다
바람 잘했어요
나무에게 허그 하며
이쁘다 곱다 시원하다
5월이 빛났다
아름다운 감동물결이다
고운 손길 5월이 다칠까 봐
조심조심 어루만진다
사랑의 식물
숲속 생물 숨결 속에
치유의 시간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 5월
하늘 물 마시며
갈증이 해소된다
5월을 기념하며
인생 스토리에 전시된다
아름다운 5월은
검붉은 흔적 남기고
잠시 한눈파는 사이
꽃잎은 불타버리고
산들바람과 떠나간다
뜨락에 걸터앉아
하늘물 마셔본다
사랑의 그리움이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