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열매 박명숙
감사와 긍정의 마음은
오랜 습관에서 얻어지는
아름다움인 것을
우리의 일상이
감사의 조건들로 고백 되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돌아보니
일 년의 삶에 슬픔도, 기쁨도
예고 없이 찾아온 고난에도
언제나 사랑이 있었다는 것
사랑이 아니었다면
어찌 견디고
헤쳐 나갈 수 있었을까
한 해의 열매에
가장 으뜸은 사랑이었음을
춥고 황량한 겨울
붉은 열매처럼 따뜻한 마음
나누는 사랑의 열매로
희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