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안광수
동네 그늘이 되어주고
어르신 쉼터에
말벗이 된 감나무
연지 곤지 시집갈
처녀 몸단장하고
모진 풍파 견뎌온
시간에 끌림 속에
어르신께 달콤한
선물을 안겨주는
여인의 행복
여인의 그리움에
어르신들
감나무 바라보며
못 잊어 눈물짓네
동네 그늘이 되어주고
어르신 쉼터에
말벗이 된 감나무
연지 곤지 시집갈
처녀 몸단장하고
모진 풍파 견뎌온
시간에 끌림 속에
어르신께 달콤한
선물을 안겨주는
여인의 행복
여인의 그리움에
어르신들
감나무 바라보며
못 잊어 눈물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