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의 꽃 유영서
얼마나
보고프면
허리 굽어 피었을까
부모님 산소에
할미꽃 피었길래
적적하고
외로울까 봐
고이 파
화분에 심어 집
베란다로 옮겼더니
날마다 지팡이 짚고
꽃밭을 거니시며
허허 웃고 계시네
얼마나
보고프면
허리 굽어 피었을까
부모님 산소에
할미꽃 피었길래
적적하고
외로울까 봐
고이 파
화분에 심어 집
베란다로 옮겼더니
날마다 지팡이 짚고
꽃밭을 거니시며
허허 웃고 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