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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알고 계신가요

응급 상황에서 돈이 없을 때, 알아두면 좋은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

갑작스러운 사고나 응급 질환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 돈이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바로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입니다.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가 당장 돈이 없어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국가가 응급 의료비를 대신 내 주고, 나중에 환자가 국가에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는 전 국민이 누구나 법률이 정한 응급 상황에 해당하면 동네 병원 응급실부터 대학병원급 의료기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응급실 창구 직원에게 환자의 신분을 알려주고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를 이용하겠다”고 말하고 병원에 준비된 응급진료비 미납 확인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국가가 먼저 내준 병원비는 12개월 분할 상환하면 됩니다.

병원이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 신청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급여 관리부(02-705-6119)나 건강세상 네트워크(02-2269-1901~5)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의 인지도는 아직 낮습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이 제도를 아는 사람은 9.8%로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습니다.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는 돈이 없어도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므로,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이 제도를 알아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