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잠긴 달 안광수
호수에 누워있는
안개의 이불을 덮고
예쁜 잎새 자리를 앉아
밤하늘에 별을 보며
꽃이 피기를 기다린다
나무에 걸터앉아
호숫가 밝게 밝혀주는
저 달은 꼬박꼬박
졸고 있네
아름다운 그 모습을
바라본 수채화는
모든 것을 담아 주어
가슴에 간직하네
호수에 누워있는
안개의 이불을 덮고
예쁜 잎새 자리를 앉아
밤하늘에 별을 보며
꽃이 피기를 기다린다
나무에 걸터앉아
호숫가 밝게 밝혀주는
저 달은 꼬박꼬박
졸고 있네
아름다운 그 모습을
바라본 수채화는
모든 것을 담아 주어
가슴에 간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