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사이 김점예

편한 사이 김점예
편한 사이 김점예


편한 사이 김점예

마음 맞는 사람과

가는 삶은 행복입니다

함께 세월을 손잡으니

추억이 쌓이고

두터워진 마음은

이해가 앞서 걸어갑니다

어느 때나 반길 수 있어

기쁨이고 주고받는 마음

사랑이 있기에

마주하며 속을 내어줍니다

늦은 밤 허공 속 외롭다가도

가만히 들어오는 온기에

보고 싶어 그려지는 얼굴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보석처럼 환하게 비추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따뜻한 담벼락에 앉아

미소가 퍼지는 편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