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이리 나와
코끼리와 생쥐의 재미있는 이야기
어느 맑고 화창한 날, 한 수영장에 코끼리와 생쥐가 있었습니다. 코끼리는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느긋하게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반면 생쥐는 작은 몸집이지만 큰 목소리로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코끼리를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생쥐의 소리
생쥐는 점점 화가 난 듯이 목소리를 높여 코끼리를 향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코끼리, 이리와!” 하지만 코끼리는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계속 수영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생쥐는 더욱 큰 소리로 “야 임마…코끼리 너 이리와!”라고 수영장이 울려 퍼지도록 떠들었습니다.
코끼리의 반응
드디어 기가 찬 코끼리가 피식 웃으며 생쥐에게 다가갔습니다. “왜?”라고 묻자, 생쥐는 대놓고 코끼리를 위아래로 흘끔흘끔 살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됐어, 들어가 봐.”라고 말했습니다. 코끼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찌됐든 풀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수영복 도둑
생쥐는 코끼리를 향해 말했습니다. “아 누가 내 수영복을 훔쳐 갔잖아, 난 또 니가 내꺼 입은 줄 알고…” 코끼리는 화를 꾹 참으며 “근데 왜 나오라고 했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생쥐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아니야, 그냥”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유머러스한 결말
이렇게 코끼리는 생쥐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하지만 결국은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코끼리와 생쥐의 크기 차이와 대조적인 성격의 유머러스한 대비를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