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김경림

짝사랑 김경림
짝사랑 김경림


짝사랑 김경림

연심이 타오르지 않아

호수처럼 조용해도

미소 짓게 하는 모습 신기해

일 미터 안에서 바라보는 것도 ᆢ

부끄러워 땀 뻘뻘 흘리며

닦아내도 이상하지 않아

거친 도시에 살다

맑은 공기 마시며

그늘을 찾아다닌 거

이해할 수 있을까

어깨 맞대고 앉아

아무 말이나 해도

시가 되는구나

다시 꿈을 꾸며 날고 싶어

그대가 올 수 있는 곳

붉은 단풍이 마음을 물들일 때

그대는 웃기만 하네

사랑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