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 주는 데서 찾다
슬픔에 잠긴 왕자
어느 나라에 얼굴에 항상 우울한 표정을 지닌 왕자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왕은 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아무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왕자는 전혀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
절망에 빠진 왕은 왕자를 즐겁게 해주는 자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온갖 곡예와 재주를 부려도 왕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스님의 충고
그러던 어느 날, 남루한 옷을 걸친 한 스님이 찾아왔습니다. 스님은 왕자에게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왕자님, 이 봉투 속에는 왕자님이 분명히 즐거워하실 일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돌아간 다음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왕자는 궁금증을 참지 못해 스님이 돌아간 뒤 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안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왕자님, 진정한 즐거움을 얻으시려거든 하루에 열 사람씩만 웃겨 보시기 바랍니다.”
주는 행복의 깨달음
처음에는 왕자가 스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님의 충고대로 하루에 열 사람을 웃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놀랍게도 자신도 즐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왕자는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 행복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얼마 후 왕자는 환한 웃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의 비결
지광 스님의 “크게 버리면 크게 얻는다”에서도 이러한 진리는 강조됩니다. 행복은 이기적 욕망을 채우는 데서 찾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데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주는 데서 찾습니다. 남을 돕고, 웃게 만들고, 기쁨을 나누는 것에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만족감과 충족감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