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맹태영
밤새 근심 걱정 없어
악몽도 꾸지 않았고
푹 잘 잤다는 고백입니다
아침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햇살을 포근하게 감싸
오늘이 최상의 날씨라는 예보입니다
묵은 김치가 식탁의 중앙을 차지한 가운데
나물 반찬과 마른 반찬이 어깨동무를 하고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을 곁들인 한 끼가
스페셜 요리였다는 푸념입니다
금방 끓인 뜨거운 커피에
베란다 창문을 넘어온 햇살이 춤을 추고
그 낭만적인 풍경을 가슴에 담았다는 독백입니다
사랑할 사람이 있고
사랑받을 사람이 있으며
사랑해야 할 존재들이 생겼다는 경이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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