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당신 백승운

접시꽃 당신 백승운
접시꽃 당신 백승운


접시꽃 당신 백승운

탑이 쌓이고 쌓여

높이가 높아지고

한 방울의 물이 모여

옹달샘이 되고

바다가 되듯

하나에 하나가

모이고 더해진 정열

안으로 담고 담아

주체할 수 없는

열정에 떠져 나오는

뻥튀기처럼

향기를 듬뿍 머금고

갈라져 꽃잎 열고

세상에 우뚝서니

짜릿한 황홀함에 빠져

보내는 찬사

그대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