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붓다
출가자의 삶, 고독 속의 진리 추구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출가하여 종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삶의 목적은 하나이다. 그것은 바로 행복 추구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삶은 욕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가자가 욕망과 자아를 버려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출가자는 번뇌에 얽매인 세속적인 생활을 버리고 고독한 수행의 길을 택한다.
출가자의 삶은 개인적인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길이 아니다. 출가자는 세속적인 물질적 욕망을 버리지만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와 중생을 교화한다.
연꽃이 더러운 진흙에 물들지 않는 것처럼, 출가자는 세속으로 돌아온 후에도 세간의 욕망에 물들지 않는다. 그들은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중생들에게 열반의 지혜를 깨우쳐 해탈을 얻게 하는 삶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