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서들의 실수담 모음
비서들의 실수담 모음
사장님의 말씀 오해
사장님이 10만원을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 와” 하신 것을 “식권”으로 바꿔 오라는 것으로 잘못 듣고 식권 40장을 사서 간 비서가 있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차 대기시켜”라고 말씀하셨는데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커피 끓여 들어간 비서도 있습니다. 심지어 “카피해 달라”는 말씀을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열심히 타다 드린 비서도 있습니다.
손님에 대한 오해
손님이 세 분 오셨는데 “여기 커피 한잔 주실래요”라고 말씀하길래 진짜 달랑 한잔 타서 드린 비서가 있습니다. 또한, 골프채 뒤에 손잡이인 샤프트를 샤프라고 오해하여 기획실까지 가서 샤프를 빌려다 드린 비서도 있습니다.
전화 오류
사장님이 외부에서 전화해서 “나 사장인데 김부장 바꿔 봐요.”라고 말씀하시길래 “김부장님! 나사장님한테서 전화 왔습니다.”라고 바꿔준 비서가 있습니다. 또한, 국장님이 외근 중일 때 누가 “시지브에서 전화 왔었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하길래 국장님이 들어오자마자 “국장님, 씨지브이에서 전화 왔었습니다”라고 한 비서가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전화는 (김해)시지부였습니다.
거래처 오해
거래처에서 전화가 와서 “전화 받는 분이 미스 누구시죠?”라고 하길래 저는 애엄마라서 그냥 “저 미스 아닙니다.”라고 한 비서가 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아~미스 안!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개인적 실수
남자 친구에게 전화한다는 것을 사장님께 전화를 한 비서가 있습니다. “잘 잤느니, 출근은 잘했느니, 목소리가 왜 바뀌었나니, 죽도록 보고 싶다느니” 한 3분 정도 이야기하다가 전화기에 발신 번호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합니다. 또한, 초보 때 외부에서 전화 와서 사장님 찾으시길래 옆 동료한테 물었더니 “댁으로 가셨어” 하길래 “대구로 가셨다는데요”라고 말해서 사무실 전체가 발칵 뒤집어진 비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