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 임명실

작은새 임명실
작은새 임명실


작은새 임명실

꼬마가 꽃신신고

창 앞에 기다리니

가을을 지난 어머니가

환생 하신줄 알았잖아

꼬마야

너무 예뻐

세상 손탈까

걱정이다

고맙다고 말할까

누구냐고 물어볼까

인생은 어차피

여행 동반자야

같이 때밀고

풍덩 거리며

예쁘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