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의 연정 안광수

잎새의 연정 안광수
잎새의 연정 안광수


잎새의 연정 안광수

하나의 잎새가

새겨놓은 추억의 달빛

물들어 가는 날

가는 세월 흔들어

가슴을 뒤집어 놓아도

잊어가는 시간의 끌림에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곧게 바라보는

너의 향기에

잎새의 예쁜 엽서

가슴으로 전해주는

진실한 메아리 타고

너는 나에게 마음을

울리고 웃게 하는

연민의 정을 느끼는

나의 잎새

언제나 푸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