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가을 석운영

잃어버린 가을 석운영
잃어버린 가을 석운영


잃어버린 가을 석운영

가을은 벌써 왔는데

아직 난 기다림 속에 서 있다

혹여

내가 찾는 가을은 올해도

진정 오지 않는 걸까?

나 홀로 장승이 돼버린 채

아직도

내 마음에 가을을 찾고 있다

정녕 만날 수는 있으랴

잃어버린 나의 가을이여